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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5

소북진과 정원은 몇 번의 갈등이 있었고, 그때마다 정원은 소북진에게 혼쭐이 났다.

나중에 정원은 몰래 소북진에게 여러 번 문제를 일으켰고, 심지어 전문 폭력배를 고용해 소북진의 다리를 부러뜨리려고까지 했다.

하지만 그 두 명의 전문 폭력배는 오히려 소북진에게 혼쭐이 났을 뿐이었다.

이왕 오늘 그의 사촌동생이 총구 앞에 나타났으니, 사촌형인 그가 그 결과를 감당하게 하자.

온천 안에서 왕 도련님이 몸부림치며 일어나 욕설을 내뱉었다. "이 개자식, 내 사촌형이 누군지 알아? 말하면 기절할걸. 눈치 빠르게 날 놓아주는 게 좋을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