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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0

소북신은 택시가 떠나는 것을 지켜본 후, 휴대폰을 꺼내 바로 사냥표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평소 자신의 여자를 아끼는 편이었는데, 이명명과 맹위 두 놈이 백청설에게 약을 먹였다는 사실은 그로서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사장님, 저를 찾으셨습니까?" 사냥표가 공손하게 대답했다.

소북신의 눈빛이 차갑게 변하며, 이명명과 맹위의 어두운 비리들을 모두 사냥표에게 알려주었다.

"그들이 저지른 나쁜 짓의 증거를 찾아서 경찰서에 제보해. 그들이 감옥에서 충분히 오래 지내게 만들고 싶어."

사냥표는 머리가 빨랐기에, 소북신의 말을 듣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