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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9

소북신은 수신 전화를 확인했는데, 바로 백청설이었다.

그는 생각할 것도 없이 서둘러 전화를 받았고, 상대방에게서 매우 당황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북신, 빨리... 빨리 와서 나 좀 구해줘. 난 연남 바에 있어..."

"청설아, 무슨 일이야?" 소북신은 깜짝 놀라며 급히 물었다.

그는 전화 속에서 백청설의 숨소리가 들렸고, 문을 쾅쾅 두드리는 소리도 섞여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백청설이 막 대답하려는 순간, 전화 너머에서 갑자기 비명 소리가 들리더니 전화가 끊겨버렸다.

소북신은 표정이 긴장으로 가득 차며 급히 주차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