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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3

병원에서 친 노인은 이번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히 한 팀을 구성했다.

그런데 왕하오가 막 도착하자마자 자신의 신분을 내세워 이 한의사들을 이리저리 부려먹고 있었다. 마치 해외 유학파라는 자신의 신분이 대단한 것처럼 굴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수북진이 많이 봐왔기에 전혀 눈에 두지 않았다.

"우리 들어가서 환자를 봅시다." 그는 몸을 돌려 진윤에게 말했다.

"잠깐만요! 여기 검사 결과지가 있는데, 먼저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들어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왕하오가 두꺼운 검사 결과지 뭉치를 내밀었다.

수북진이 받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