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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0

연강 연안의 어느 황무지.

수북신은 니콜을 안고 풀밭에서 몇 번 구르며 간신히 방금 있었던 암살 시도를 피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니콜은 상황의 긴박함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바로 수북신을 자기 몸 아래로 눌러버렸다.

그녀는 입술을 살짝 핥으며 교태롭게 웃으며 말했다. "오, 신, 정말 열정적이네요. 여기서 그런 일을 하고 싶은 거예요?"

이 외국 여자의 가슴은 사람을 눌러 죽일 만큼 무거워서 수북신은 거의 숨을 쉴 수 없었다.

바로 그때, 쾅 하는 총소리가 들리고 총알이 수북신과 니콜 옆에 떨어져 흙먼지를 튀겼다.

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