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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5

육경명이 이렇게 수북신을 보호하는 모습을 보고, 조중권은 당연히 바보가 아니었기에 수북신의 신분이 분명 간단치 않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는 공손하게 두 손을 모으며 웃으며 말했다. "육 시장님, 이번 일은 제가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제 아들의 병은 정말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입니다. 육 시장님께서 도와주시면, 앞으로 내륙에 투자할 때 연북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겠습니다."

조중권의 이 말은 그야말로 필살기였다. 그는 대륙의 관료들이 업적을 매우 중요시하며, 투자 유치를 위해서라면 거의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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