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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4

육무쌍의 집은 시위원회 단지에 위치해 있었다. 2층짜리 작은 양옥집으로,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기품이 느껴지는 집이었다.

집에 도착했을 때, 육무쌍의 아버지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고, 어머니 진정이 소북신을 맞이해 주었다.

진정은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소북신, 오랜만이네. 의원을 열었다고 들었는데, 요즘 어떻게 지내?"

"그럭저럭이요. 그냥 소소하게 운영하는 정도라서 아주머니께 보여드릴 것도 없어요." 소북신이 쑥스럽게 대답했다.

"무슨 소리야. 네 의술이면 연북시에서 의원을 차리는 건 충분하지. 게다가 병을 치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