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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3

소북신은 누군가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몸을 돌려보니, 놀랍게도 성립병원의 원장이었다.

"원장님께서 저를 부르신 일이 있으신가요?" 소북신이 담담하게 물었다.

방금 전 소북신은 원장에게 꽤 오랫동안 괴롭힘을 당했기 때문에, 당연히 좋은 표정을 지어줄 리 없었다.

"어... 그게 말이죠, 소 의사선생님, 당신의 의술이 정말 뛰어나서 우리 병원에서 일해주셨으면 합니다. 급여는 두 배로 드리고, 파격적으로 바로 주임의사 자리를 드릴 수 있습니다."

어머나, 주임의사는 의사 직급 중 최고 등급인데, 원장이 정말 파격적인 제안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