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신의사

챕터 129

백초당 의원

수베이천은 강안추에게 전화를 걸어 그녀가 이미 주칭통 일행 네 명을 모두 잘 안배했다는 소식을 듣고 안심했다.

점심을 먹은 후는 의원이 가장 한가한 시간이었다.

수베이천은 할 일이 없어 벽에 걸린 LCD TV를 켰는데, 뉴스가 방송 중이었다.

뉴스 내용은 경화시에서 열리고 있는 어떤 부장 선거 대회로, 아나운서가 열정적으로 후보자들의 이름을 읽고 있었다.

"수정소"라는 이름이 불릴 때, 구방청은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들어 화면을 쳐다보았다. 화면 속에는 그녀에게 너무나 익숙한 한 남자가 미소 지으며 손을 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