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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9

수북신의 의원이 막 개업했을 때, 관계에 있는 많은 고위층들이 찾아왔다. 이들 대부분은 축하 인사만 간단히 전하고 바쁘게 자리를 떠났다.

어쩔 수 없었다. 이런 고위층들은 평소에 너무 바빠서, 시간을 내서 들러준 것만으로도 정말 체면을 살려준 것이었다.

이런 사람들을 대응하다 보니 어느새 정오가 되었다.

의원은 갑자기 한산해져서, 수북신과 추방청 모자, 그리고 주청동 부녀만 남게 되었다.

이런 건 당연했다. 결국 의원은 다른 업종과 달라서, 명성이 없으면 병을 보러 오는 사람이 거의 없기 마련이었다.

수북신도 조급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