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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2

서봉은 더 이상 얽매이지 않고 일단 가까운 호텔 방을 예약한 후, 항저우의 골동품 거리로 가서 이것저것 알아보았다.

알고 보니, 어젯밤 우청의 경매는 꽤 큰 행사였지만, 항저우의 수집가들은 그리 많이 참석하지 않았다. 게다가 항저우와 우청의 수집계는 원래 사이가 좋지 않아서, 우청 경매 소식이 항저우에 제대로 퍼지지 않은 상태였다.

서봉은 그제서야 백 노인이 《관산도》가 이미 주인이 바뀐 사실을 모르고 있는 이유를 이해했다.

그는 일단 하루 정도 기다려보기로 했다. 어젯밤 경매 소식이 조금 더 퍼진 후에 백세건을 다시 찾아가기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