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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5

양이문의 말에 장항은 잠시 멍해졌다. 이 양이문도 정말 대범하군, 로환까지도 내가 지시할 수 있게 해준다니. 하지만 장항은 실제로 이 로환을 불러들일 생각은 없었다. 결국 그는 이미 '성공과 명성'을 얻은 사람인데, 과연 자신에게 협조하고 지시를 따를 마음이 있을까?

"그렇게 높은 인력 배치는 필요 없어요. 제 조수 왕후와 수소희만 찾아주시면 됩니다!"

장항의 요구는 정말 높지 않았다. 왕후라는 사람에 대해, 장항은 사랑과 미움이 공존하는 존재였다. 사랑하는 부분은 당연히 그의 귀신 같은 칼솜씨와 뛰어난 기술이었다. 장항은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