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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

"이거..."

눈앞의 미색 요리책 표지를 보며 장항은 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는 심지어 이 시스템 안에는 이런 격에 맞지 않는 것들만 있는 건 아닌지 의심스러웠다.

'훠궈 같은 건 없나? 볶음 요리 같은 건 안 되나?'

그래, 장 학생은 생각했다. 지금 상황이 급하지 않았다면 절대 보지도 않았을 텐데. 그리고 장항이 요리책을 열었을 때, 그 굵고 강인한 소시지가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에 순간 메스꺼움이 밀려왔다. 젠장, 이게 풍미 구운 소시지라고?

왜 어떻게 봐도 남자의 또 다른 형제처럼 보이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