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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

장항은 오늘 이곳에 심사위원장으로 오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그렇게 알았다면 어째서 이렇게 반쯤 붉은 꽃무늬 팬티만 남긴 채 벗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겠는가?

"너희들, 더 할 말 있어?"

본래 장항은 이 야복각에 대해 꽤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 직원들이 공공장소에서 강제로 옷을 벗게 하다니, 그것도 팬티 한 장만 남길 정도로!

비록 장항이 남자이고 마지막 한 벌의 옷은 입고 있다지만, 이건 정말 사람을 너무 괴롭히는 것 아닌가!

"저 아래가 그렇게 클 리가 없어. 분명 감자를 넣어둔 거라고!"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