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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

"위형..."

이 두 글자를 듣자마자 장항은 방금 마신 음료를 뱉을 뻔했고, 입꼬리가 경련하듯 씰룩거리며 웃음을 참기 힘들었다.

이런 호칭은, 그가 부르라고 해도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장항은 문득 처음 이 녀석과 인사를 나눴을 때 그가 자신의 거대한 그것에 대해 말했던 순간이 떠올랐다.

"위... 위형..."

장항은 간신히 웃음을 참으며 소리쳤다. "우리 뭔가 행동을 취해야 하지 않을까요? 여기서 그냥 기다리기만 해서는 임무를 완수할 수 없을 텐데요!"

"그럼 네가 어쩌고 싶은데?"

위형의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