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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

"완군, 어디 갔었니? 이렇게 늦게 돌아와서, 이모가 여기저기 널 찾고 있었다는 걸 몰랐어?"

이경화원의 한 별장에서, 량이원은 장항에게 몇 번이나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화가 난 그녀가 다른 사람들에게 연락하려던 찰나, 별장 문이 열렸다.

"아..."

량완군은 기운 없이 "아"하고 한마디 내뱉더니, 손에 들고 있던 보온통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쾅" 소리와 함께 방문을 닫아버렸다.

"이 아이가 오늘 왜 이러는 거지?"

테이블 위의 보온통을 흘끗 보며, 량이원은 량완군의 방문을 두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