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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2

"어, 아니야, 그건 자기만의 이름이 있어. 청사념이라고 불러..."

로 쯔한의 표정을 본 장항은 속으로 식은땀을 흘렸다. 어떤 이름을 지어도 결국 그저 이름일 뿐인데, 좋게 들리는지 아닌지는 단지 풍아함과 관련이 있을 뿐, 사람의 심미관이나 선입견과는 무관하다. 오히려 그런 것에 신경 쓰면 좀 인위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물론, 장항이 정말 매력적인 향을 낼 수 있다면 이 요리의 점수가 조금은 올라갈 수도 있겠지만, 지금 장항에게는 모란 꽃가루가 없으니 매력적인 향을 낼 방법이 없었다. 게다가 모란 꽃가루란 것은 조미료도 향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