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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8

당효이는 확성기를 켜지 않았지만, 휴대폰 소리는 여전히 소자동이 들을 수 있을 만큼 충분했다. 당효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응, 알았어. 난 이미 오랫동안 대소저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당효이가 말을 마치자마자 상대방은 전화를 끊어버렸다. 옆에 있던 소자동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 "효이야, 이 사람 누구야? 너한테 말투가 왜 이렇게 거만한 거야? 심지어 네가 문을 열어주라고 하고... 아주 거들먹거리는구나!"

소자동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 이제 곧 올 이 대소저는 거들먹거리는 태도뿐만 아니라 말투까지 보통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