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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3

"뭔 거지 꼴이야, 여기가 어디라고 함부로 들어오는 거야? 네가 올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장항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것은, 그가 이 아파트 단지 입구에 도착해서 찾는 사람에 대해 말하기도 전에, 경비원이 바로 손을 흔들며 그를 밖으로 쫓아내려 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얼굴에는 혐오감이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마치 장항이 이 아파트 단지의 바닥을 더럽힐까 봐 두려워하는 것 같았다.

씨발, 개가 사람 차별하는 건 봤어도 이렇게 사람을 모욕하는 건 처음 보네!

장항은 자신이 비록 그리 단정하게 차려입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