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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2

장항이 한 말은 양이문을 꿈속에 있는 듯한 기분으로 만들었다. 그녀는 테이블 아래에서 몰래 자신의 허벅지를 꼬집어보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다.

"어떤 조건인데요? 말씀해 보세요!"

한 가지 조건은커녕, 장항이 정말로 양이문의 자금난을 해결해 줄 수 있다면 백 가지 조건이라도 기꺼이 들어줄 생각이었다. 어쨌든 장항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그 역겨운 상인들에게 가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했다.

"이 심사위원 자리를 제 친구에게 주고 싶습니다. 결국 그녀가 투자자니까요. 걱정 마세요, 그녀는 우리 편입니다."

입장 문제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