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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4

메뉴를 한 번 살펴보니, 오렌지 주스 한 잔이 매장에서는 20위안이나 했다. 이건 밖의 밀크티 가게보다도 더 비싼 가격이었다. 하지만 다른 것들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아직 저렴한 편이었다. 장항은 깊이 생각하지 않고 오렌지 주스 한 잔을 주문한 뒤, 메뉴판을 서버에게 건네며 음식을 가져오라고 했다.

"주 요리는 안 시켜?"

량이원이 장항을 바라보며 말했다. 여기 식사하러 와서 음료만 마시겠다는 건가 싶었다. 물론, 반찬만 먹는 것도 가능하긴 했지만. "여기 미주 탕위안이 꽤 괜찮아."

장항은 담담하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누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