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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1

"형님, 왜 바닥에 누워 계세요?"

장항이 두 손으로 가슴을 보호하며 내심 수만 마리의 야생마가 질주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고 있을 때, 높은 콧대의 남자가 장항을 향해 소리쳤다. 서툰 중국어였지만 듣기에는 훨씬 편안했다. 그의 중국어가 유창해져서가 아니라, 말투에서 친절함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형님? 내가 잘못 들은 건가?

장항은 자신의 코를 가리키고 나서 자기와 가장 가까이 있는 존을 가리키며 물었다. "다시 말해봐, 나를 뭐라고 불렀어?"

"형님이요, 왜 그러세요?"

존은 눈을 깜빡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