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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5

"아, 너..."

소천이 장항에게 이곳이 모두 그들의 부하들이라서 여기서 사람을 구하는 건 허황된 꿈에 불과하다고 말하려던 찰나, 장항은 이미 문을 닫아버렸다.

장항은 그녀의 쓸데없는 말을 들을 마음이 전혀 없었다. 이곳에 아무리 많은 사람이 있더라도, 설령 여기서 죽는다 해도, 그는 소희를 데려갈 것이다. 누구도 그의 결심을 막을 수 없다.

이것은 단순히 남자의 자존심 문제가 아니라, 한 남자로서 책임을 지는 모습이었다. 바로 그가 소소희를 해치게 했으니, 그가 이 책임을 져야만 했다.

하지만 장항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