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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
즙이 넘치고 사랑이 피어난다.
천음은 온몸이 달아오른 채로 화첩을 덮었다. 다리 사이와 엉덩이 사이가 어느새 은근히 젖어 있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란전주도 화첩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천음의 얼굴이 붉어졌다. "예뻐?"
"예쁩니다."
천음은 짜증스럽게 콧방귀를 뀌었다. 그는 성부님의 몸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어떤 남자라도 보면 자제력을 잃을 만큼. 그런데 자신은 아직 마른 못생긴 오리 새끼에 불과했다.
"성자님은 나중에 그분보다 더 아름다워질 겁니다," 란전주가 말을 이었다.
천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