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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9

"별일 없어. 내가 무슨 일이 있겠어."

팡루이가 침대에 올라가 다리를 꼬고 앉아, 잠에 취해 있지만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수첸을 바라보며 입꼬리를 올렸다. 어떻게 생각해도 이건 무조건 이득이지. 수첸 같은 미녀와 같은 침대에서 하룻밤을 보냈다니, 이게 소문이라도 나면...

생각하다 보니 팡루이는 넋을 잃었다.

수첸은 이미 침대에서 내려와 코트를 걸치고 있었다. "집에 가서 한약 준비하고 아침 식사 가져올게."

팡루이가 정신을 차렸다. "너 가려고?"

수첸은 팡루이의 말에 아예 대꾸도 않고, 대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