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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0

료성은 동북 교씨 가문의 본거지로, 평소 교우도와 교정허는 료성에 머물고 있었다.

우행은 소파에 앉아 빈 술잔을 만지작거리며 심심하게 TV를 보고 있었다. 화면에는 방예의 의료 봉사 장면이 나오고 있었다. 잠시 후, 그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적어도 방예의 성과는 꽤 괜찮았고, 자신을 실망시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예상을 뛰어넘었다. 이런 생각에 우행은 살며시 한숨을 내쉬었다. 이렇게 함께 싸우는 느낌이 좋았다. 적어도 자신의 뒤에서 팀원의 돼지 같은 머리를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어쩌면 언젠가 방예가 정말로 누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