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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7

이 자선 진료 활동이 비록 단순한 행사에 불과하지만, 수천(苏琛)에게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했다.

방예(方锐)도 살짝 웃으며 물었다. "천아, 내가 너무 오래 잔 건 아니겠지? 설마 오늘이 벌써 다음 날이라고 말하진 마..."

시계는 여섯 시 삼십 분을 가리키고 있었지만, 방예는 이번에 자신이 얼마나 오래 잠들어 있었는지 알 수 없었다. 만약 이틀 밤을 더 잤다면 정말 모든 일이 엉망이 될 터였다. 자선 진료 외에도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기에 절대 시간을 낭비할 수 없었다.

수천은 방예가 무엇을 걱정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