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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7

물론, 이건 단순히 방예의 예감만이 아니었다. 소진을 비롯한 모두가 이 열광적인 광경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관인데, 건물 밖에서부터 이렇게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니. 그렇다면 안은 어떨까? 백이위는 이 사람들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체육관 밖으로 나와 방예를 맞이하고 있다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그런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단 하나의 설명만이 가능했다. 체육관이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다는 것.

이건 체육관 밖일 뿐인데도 이렇게 열기가 뜨거운데, 안은 어떨지 백이위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