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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4

"별 것도 아닌 일로 조 선생님을 웃게 했군요."

방예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그의 눈에는 지금 조현위 같은 사람과의 충돌이 정말 '별 것도 아닌 일'로 표현될 수 있었다. 심지어 방예는 아예 이런 소인물을 눈에 두지도 않았다. 만약 오행의 계획에 자신이 협조할 필요가 없었다면, 독수리 눈을 가진 그의 능력으로는 그들 일행 전체를 어우생회 대문 밖에서 사살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비록 조현위가 동북 조씨 가문의 태자였지만, 그는 송만이나 운정 같은 인물들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멀리 떨어져 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