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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2

만세경원의 정원 안에서, 팡루이는 휴대폰을 손에 쥐고 있었고, 샤오진은 루칭쉬안과 "대결" 중이었다. 9살 꼬마가 루칭쉬안에게 혼이 나서 아우성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어젯밤 일 때문이었다.

팡루이는 네 명의 암살자를 상대했을 때 쉽게 처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바로 그런 방심 때문에 한 명의 암살자가 틈을 노려 뒤로 돌아갈 기회를 얻었다. 샤오진은 팡루이가 해결하지 못할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그때 이미 검은 총구가 유리창 너머로 그의 머리를 겨누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샤오진의 행동은 팡루이를 경악시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