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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3

"뭐야, 겨우 얼굴 보게 됐는데 장난치지 마. 날 흑룡회 그 놈들처럼 보는 거야?" 리묘란은 화가 나면서도 웃음이 나와 방예의 팔을 꼬집었다. "그런데 말이 나온 김에, 네가 술 깨면 할 얘기가 있어. 작년에 베이징에서 돌아온 뒤로 얼마나 못 봤는데, 어디서 죽치고 있었어? 자, 일단 돌아가서 쉬자."

"왜 쉬러 가? 우리 이미 장양이 있는 곳을 알아냈잖아. 밤이 길어지면 변수가 생길 수 있으니, 지금 바로 천궁 엔터테인먼트로 가서 그를 찾아보자." 방예는 태연하게 말했다.

리묘란은 약간 놀란 표정을 지었다. "무슨 변수가 생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