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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3

"나는 하토리의 한조다. 나는 하토리 최강의 남자이고, 너는 오직 나에게만 속해야 해!" 도쿠가와 쇼이치가 단호하게 말했다.

"그래?" 하토리 사쿠라의 눈에는 숨김없는 혐오와 역겨움이 가득했다. 그녀는 차갑게 말했다. "도쿠가와 쇼이치, 그런 말을 할 능력이 있다면, 왜 내 몸이 멀쩡할 때는 감히 말하지 못하고, 내가 약해졌을 때만 그러는 거지? 넌 그저 쥐새끼, 겁쟁이, 정말 역겹다."

비록 지금 몸이 약해졌지만, 하토리 사쿠라에게서 풍기는 타고난 매력은 도쿠가와 쇼이치의 호흡을 거칠게 만들었다.

도쿠가와 쇼이치가 불타는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