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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4

(…...)

"이제, 당신이 벌을 받을 시간이에요. 물론... 그 후엔, 모든 게 무의미해질 거예요."

(…...)

방예이가 샤워를 마치자, 하토리 사쿠라는 자신의 몸을 씻은 후 목욕 가운을 우아하게 걸치고 나와 침대 가장자리에 앉았다. 흠뻑 젖은 침대 시트를 바라보며 하토리 사쿠라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그녀는 침대 시트를 살짝 어루만지다가 자신의 다리가 다시 살짝 떨리는 것을 느꼈다. 이런 감각이 그녀를 두렵게 했다. 설마 자신이 아직도 만족하지 못한 걸까?

한편 방예이는 침대 머리맡에 기대어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빈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