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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6

도쿠가와 마사카즈의 눈이 번쩍 빛났다. 그는 갑자기 고개를 돌려 이빙주의 풍만하고 관능적인 몸매를 노골적인 시선으로 훑어보았다. 그는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고, 그의 날카로운 눈빛은 마치 이빙주의 풍만한 몸을 꿰뚫을 듯했다.

"정말로, 어떤 조건이든 다 들어준다는 거요?"

이빙주는 붉은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그녀의 몸은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도쿠가와 마사카즈의 시선은 너무나 무례했고, 자신이 마치 알몸으로 그 앞에 노출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맞아요, 어떤 조건이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