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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0

방뤼는 빠른 걸음으로 앞으로 나서며 천호남을 노려보며 엄하게 말했다. "이 연회는 누가 주최한 거지? 말해봐, 난 지금 당장 알아야겠어."

"무슨 일이야?" 천호남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

"빨리!" 방뤼는 거의 고함을 질렀다.

천호남의 얼굴색이 변했다가 이내 담담하게 말했다. "방 경관, 네가 내 목숨을 구해준 건 맞아. 우린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겠지. 하지만 네 언행을 좀 조심해. 나 천호남은 소소한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이지만, 너무 지나치면 곤란해."

주란성이 앞으로 나서며 두 사람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느끼고 급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