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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6

정신을 차린 팡루이가 일어나서 물놀이를 하고 있는 장닝을 보며 웃으며 말했다. "그만 놀고, 이제 일할 시간이야. 쇼핑 데이트 가서 옷 사줄게, 갈래?"

"응?" 장닝이 고개를 돌리며 눈을 반짝였다. 역시 쇼핑은 여자의 본능이라 할까. 아무리 강인하고 고귀한 집안 출신의 여자라도 쇼핑에는 전혀 면역이 없는 것 같았다. 마치 그 옷들이 원래부터 그녀들을 위해 준비된 것처럼, 거리에 한 번 나가는 것은 단지 자신의 옷을 고르는 일일 뿐이었다.

"갈래?" 팡루이가 살짝 웃었다.

"너... 진심이야?" 장닝이 맑고 아름다운 눈동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