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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3

"어, 하지 마세요."

방예가 말을 마치자마자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그 아름다운 승무원의 가느다란 팔을 붙잡았다. 그리고는 마치 귀신에 홀린 듯한 일련의 동작으로 그녀를 좁은 화장실로 끌어들인 뒤 재빠르게 문을 닫았다. 아름다운 승무원이 앵두 같은 작은 입을 벌려 비명을 지르려는 모습을 보자 능숙하게 그녀의 섹시한 입을 손으로 막았다.

"음음음—" 아름다운 승무원이 화난 눈빛으로 방예를 노려보았다.

"죄송합니다, 저는... 무의식적인 반응이었어요." 방예가 쓴웃음을 지으며 부드러운 눈빛으로 조용히 말했다.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