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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3

호화로운 차와 미녀

호화로운 차와 미녀, 아마도 방예의 이 차 안에서만 그런 표현이 어울릴 테지. 옆에는 사랑의 감정으로 물든 얼굴이 살짝 상기된 위가흔이 기대어 있었다. 그녀는 지금 방예의 어깨에 기대어 있었는데, 몸이 완전히 녹아내린 듯했다. 만약 자신을 아끼지 못하고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이 '촌뜨기' 남자를 위해 옷을 사주고 싶다는 생각이 아니었다면, 절대로 침대에서 일어날 힘조차 없었을 것이다. 심지어 방예의 강인한 두 팔이 없었다면 욕실조차 나오지 못했을 거였다.

이런 생각이 들자 위가흔의 얼굴은 더욱 붉게 물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