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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

"소방, 내 병이 치료 가능한 건가요?" 천텐밍은 마음속으로 초조해했다. 그도 그럴 것이, 누구라도 마흔 살이 되도록 자식 하나 없다면 조급해하지 않을 수 없을 테니까.

"물론 치료 가능합니다." 방뤼이는 자신감 있게 미소 지었다.

"그럼 소방에게 부탁할게... 병이 나으면 반드시 후하게 보답하마..."

방뤼이는 천텐밍의 눈에 서린 고민과 이를 꽉 깨무는 모습을 보며 마음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아마도 청렴결백한 관리인 모양이니, 어디서 무슨 큰 보답을 할 수 있겠는가.

"천 국장님, 사실 이 병의 원인은 당신에게 있지 않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