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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8

"뭐라고 했어?" 하토리가 깜짝 놀라더니 곧 노려보았다.

방뤠이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두 손을 펼쳐 보이며 말했다. "내가 바보냐고 물었어. 난 맨손인데, 네가 칼을 뽑으라니, 어떻게 뽑아? 내 칼이 어디 있다고?"

"흥, 마음에 칼이 있으면 손에도 칼이 있는 법." 하토리가 냉소했다.

방뤠이는 완전히 말문이 막혔다. 중요한 건, 내 마음속에 칼이 없다는 거잖아. 왜놈들은 다 이렇게 극품인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걸 이렇게 신통하게 해? 자기는 그렇게 날카롭고 '환앵(幻樱)'이라는 이름까지 가진 장도를 들고 있으면서, 맨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