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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8

그와 동시에, 거의 모든 손님과 구경꾼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누구도 상황이 이렇게 전개될 줄은 상상조차 못했지만, 정말 그들을 놀라게 한 것은 방예의 의술이었다.

이런 사람들에게 연회비는 별것 아니었다. 그들의 재산에 비하면 '아홉 마리 소 중 한 올의 털'이라기보다는 하루 소비액 정도라고 비유하는 게 더 적절할 것이다. 이런 수준의 삶을 사는 그들에게 정말 필요한 건 자신의 생명을 보장해줄 것, 즉 천하무쌍한 의술을 가진 한의사가 그들의 장수를 보장해주는 것이었다.

인생이란, 빈손으로 태어나 빈손으로 떠나는 것. 누구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