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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7

이장의 몸은 매우 야위었다. 아니, 말라비틀어졌다고 해야 할까. 분명 술과 색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한 결과였다. 그의 드러난 하체는 이미 축 늘어져 고개를 숙인 채 전혀 일어설 기미가 없었고, 거의 작은 벌레처럼 쪼그라들어 있었다.

"하하, 송명철 그 바보는 감옥에 갔고, 네 늙은 아버지도 죽었지. 예전에 그 무슨 용등 그룹의 화려함은 이제 없어. 뭐가 억울해? 네가 내 발밑에서 비명을 지르는 건 너 같은 버림받은 개에겐 영광이야, 영광! 알겠어?"

이장은 이때 얼굴이 일그러진 채 욕설을 내뱉으며 침대 위에 서서 송청청의 가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