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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4

"최충오, 차에서 내려."

오형은 유리창을 두드리는 소리에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났다. 고개를 돌려보니 차 밖에는 자신이 가장 보기 싫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동시에 자신이 금릉에서 잘나가게 된 가장 큰 배경이기도 했다. 주먹을 꽉 쥐고 문을 열어 차에서 내렸다.

멀리서는 사람들의 환호를 받고 있는 방예와 이소만이 보였고, 자신의 주변에는 화려한 옷차림에 비범한 기품을 풍기는 젊은이들이 서서 자신을 의미심장한 미소로 바라보고 있었다.

"주공자님."

주신, 금릉에서는 주십이라고 불리는 금릉의 십이소년. 그의 배경이 무엇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