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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6

"왜 말이 없어졌어?" 종유가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방예는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게... 예쁜 건 꼭 계속 봐야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잠시 후에 다시 볼게요. 눈좀 쉬게 해야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여자를 봐도 감흥이 없을 것 같네요."

"푸흣."

방예는 이 여자가 이렇게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처음 보았다. 마치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장난감을 찾은 아이처럼,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눈매가 부드러워졌다.

방예는 넋을 잃었다.

길에서는 아무 말도 없이, 마세라티가 만세경원 입구에 멈추자 방예는 마침내 안도의 한숨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