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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2

밤 10시, 묘연 바 앞은 여러 겹의 봉쇄선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경찰차들이 사이렌을 울리며 불빛을 번쩍이고, 경찰들은 바에서 나오는 모든 사람을 경계심 가득한 표정으로 검문하고 있었다. 한 명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팡루이는 계단에서 아래 광경을 내려다보며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는 천천히 몸을 돌려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때로는 인생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다. 그래야만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을 완수할 수 있는 법. 팡루이는 이미 그 선택을 내렸다.

백화는 사람들을 심문하고 있었고, 장닝은 진지하게 기록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