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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4

이때 북해시 제2인민병원에서, 수천은 수술실로 실려 들어가는 종자윤을 바라보며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녀의 얼굴에는 다른 표정이 없고 오직 비통함만 있었다. 꽉 다문 붉은 입술은 울음을 터뜨리려는 충동을 필사적으로 억누르고 있는 듯했다.

한 시간 전, 수천은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난난의 부모님이었다. 그들은 북림강가에서 산책하던 중 이 사고를 직접 목격했던 것이다!

그들은 종자윤을 알아보았지만, 방예의 전화는 연결되지 않아 수천에게 전화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바로 송명철이 자신이 이겼다고 말한 이유였다. 그는 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