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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9

임비가 전화를 받으며 의아하게 물었다. "큰아버지, 이렇게 늦게 무슨 일이세요?"

"이 망할 놈, 이 개자식!" 전화 너머로 귀가 찢어질 듯한 분노의 외침이 들려왔다. "네가 도대체 누구한테 잘못한 거야, 알기나 해? 내가 잘렸어, 잘렸다고!"

임비는 속이 이미 뒤틀려 있었기에 짜증스럽게 대답했다. "큰아버지, 당신이 잘린 게 저랑 무슨 상관이에요!"

"이 망할 놈!" 상대방이 분노에 찬 목소리로 소리쳤다. "회사 고위층에서 분명히 말했어. 네 이 멍청이 때문이라고, 네가 건드리면 안 될 사람을 건드렸다고. 내보고 알아서 처신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