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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7

이틀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갔고, 방예는 진료소에서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고 있었다. 어쩔 수 없었다. 진료소의 명성이 이미 북해시에서 완전히 알려졌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이전에 의심스러운 태도를 가지고 중의학을 믿지 않았던 사람들도 이제는 용기를 내어 한 번 시도해 보려고 했다.

한 번 시도한 후에는 신뢰와 열광이 따라왔다. 설호와 육청선은 약장에서 정신없이 바쁘게 움직였고, 소가의 남매와 종자윤 역시 앞뒤로 뛰어다니며 바빴다. 진료를 보는 사람은 방예 한 명뿐이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이른바 "신의(神醫)"라는 명성은 방예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