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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7

로씨네?

고원은 멍해졌다. 황 주임이 이렇게 진지하게 로씨네를 언급했다는 건, 그냥 평범한 집안이 아니라는 뜻이었다. 그렇다면 북해에는 그런 로씨네가 단 하나뿐이잖아? 장남은 군구 장군, 차남은 북해 시장인 그 로씨네?

로립이 방예이가 자기 할아버지와 작은아버지의 병을 고쳤다고 했는데, 이렇게 따져보면... 설마 로씨네 어르신과 로 시장!?

고원의 손에서 휴대폰이 '탁' 하고 바닥에 떨어졌다. 등줄기가 식은땀으로 젖어들었다. 이 여자아이가 로 소장의 딸이란 말인가? 그럼 로씨네 공주님 같은 존재 아닌가?

"고 교장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