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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3

사람들은 다시 건배를 하고 자리에 앉았다. 이연경은 잠시 침묵하다가 고개를 들어 말했다. "방예, 이..."

"괜찮아요." 방예는 눈짓으로 이연경의 말을 적절히 끊으며 웃었다. "괜찮으니까 제가 해결할게요. 지금 여러분의 일은 관음회 기금을 설립하고 양생회소를 만드는 거예요. 그러면 제가 여러분을 위해 일할 차례죠."

이연경은 잠시 멍해졌다가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알았어."

나우는 두 사람의 이상한 분위기를 눈치챘다. "무슨 일이야, 방예? 뭔가 문제가 생겼어?"

"아니야, 자, 우리 마시자." 방예가 잔을 ...